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교육부 공동주최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클래식 음악 연주에 해설을 가미한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영상 콘텐츠를 제작·배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작에는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광현의 지휘로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김규연(서울대 음대 교수), 가곡 챕터 중 슈베르트의 '마왕'을 연주한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음대 교수) 등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음악가들이 참여해했다.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의 진행으로 작곡자의 생애, 곡의 창작배경, 연주 악기에 대한 구성 등에 대한 해설이 가미돼 단순한 음악 감상이 아닌 음악사에 대한 배움과 예술교양 수업의 영상자료로 활용 가능하게 했다. 또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장학생도 함께 연주에 참여해 공연에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진로교육의 공적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에 기민하게 대처, 음악수업에 활용 가능한 음악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전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교육적 효과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들에게 현장 공연을 선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본래의 교육적 취지에 맞게 최고의 퀄러티로 음악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으로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0 온드림 교과서 음악회’의 모든 영상자료는 유튜브 ‘현대차 정몽구 재단’ 채널과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2020온드림 교과서 음악회 해설자료집’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신한수 기자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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