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벤처기업에 투자…미래성장 동력 발굴

신한수 / 기사작성 : 2020-12-30 0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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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범준이엔씨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범준이엔씨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에쓰오일은 부산물인 유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AI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업체인 원프레딕트와 폴리이미드 필름 업체 아이피아이테크, 플렉서블 배터리 업체 리베스트, CDM사업체인 글로리엔텍 이어 벤처기업에 대한 5번째 투자이다.

에쓰오일은 정유·석유화학·윤활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에쓰오일은 최근 공개한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에서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배터리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탄소저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모색해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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