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자회사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돼 현재 카자흐스탄 3대 핵심도시인 알마티·누르술탄·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시아오토는 카자흐스탄 자동차 조립생산 업체로 카자흐스탄 내 약 60%를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유통망인 '비펙 오토'를 통해 판매량도 1위를 지키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아시아오토와의 협약을 통해 비펙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종 신차에 대한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고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리 제공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동차금융 확대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금융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역성장이 우려되는 가운데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향후 카자흐스탄 내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매 대출 시장을 이끄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수민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2024.11.08 (금)
- Favorites
- Al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