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2021년 중고차 키워드 Double ‘COW’

신한수 / 기사작성 : 2020-12-29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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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가 2021년 신축년 소띠 해를 맞아 ‘Double COW’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했다.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을 이끌 6개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으며 키워드는 올해 케이카 직영점 및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 시장 흐름을 예측한 결과다.

우선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배기가스 환경문제로 경유차 시내 진입 규제, 경유차 축소 정책 등 환경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가솔린차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는 출퇴근과 같이 짧은 거리를 주행하기에 안성맞춤이며, 도심 곳곳에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운행 환경도 개선됐다. 저렴한 유지비와 각종 세제 혜택도 있어 앞으로 전기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매력이 높은 4050세대들이 중고차 시장 큰 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00세 시대의 중간 세대이자 가장 소비력이 큰 4050세대는 올 한해 케이카 전체 구매 고객 중 45.4%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중고차 시장 역시 O2O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케이카의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분석 결과, 올해 전체 구매 중 홈서비스 이용 비중은 35%를 기록해 3명 중 1명은 비대면으로 중고차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평일에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기도 했다.

O2O서비스와 더불어 중고차 온라인 결제도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케이카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셀프로 결제한 비중은 약 20%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대는 약 45%가 즉시결제로 중고차를 구매해 온라인 쇼핑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장에서 여성 고객이 계속 늘어나는 점도 눈에 띈다. 케이카 구매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23.4%를 차지했다. 지난 해 대비 여성 고객이 13% 가량 늘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자체 품질보증 서비스 이용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중고차 구매 후 고장 수리비에 대한 부담 혹은 O2O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안을 품질 보증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구매에 대한 관심이 여느 해보다 높았다“라며 “신축년에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환경을 완성하고, 시장을 발전시켜 중고차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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