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9월 22일 화요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이상 학교명 가나다 순) 6개 대학교와 함께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경영/경제, 미래산업 이공계, 공공정책 분야에서 미래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오는 아시아 국가 출신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히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펼쳐 왔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의 지원제도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25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100만원의 수료격려금도 별도로 지원된다.
본인 노력에 따라 재정적 지원은 더욱 늘어난다. 국제 학술대회 참가시 최대 250만원의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면 300만원 포상금을 수여한다.
재정적 지원 외에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도 마련되어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캠프, 세미나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재단은 이미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국내 장학생들과 이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들이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상호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시각을 갖추어 신남방정책 시대 한-아세안 공동 발전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재단의 첫 해외장학사업은 그간 꾸준히 노력해 온 국내 장학사업의 성과를 이어 받는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 2007년 설립 이후 그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한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국내 장학생은 4,998명(학기별 수혜인원 기준)이며, 누적 장학금은 219억원에 달한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학업을 마친 장학생들은 해당 분야의 연구자 또는 종사자가 되어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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