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유럽지부는 2년 전 처음 시행한 ‘Share The Road’ 캠페인을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본 캠페인의 목적인 도로 이용객들 간의 이해를 도와 안전을 도모하는데 더해,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며 다양해진 이동 수단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기존 캠페인 가이드에 추가된 내용은 1) 출근 전 나와 상대방의 안전 확인하기, 2)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 루트 계획하기, 3) 떠나기 전 손 세정제, 마스크 등 필수품 챙기기, 4) 항시 청결 유지하기, 5) 안전거리 유지하기, 6) 모든 사람들이 길에 익숙할 것이란 생각은 버리고 ‘도로 공유’하기 7) 도착 후 손 씻기 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택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보행자, 자전거, 전동 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포괄하지 못하는 도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각 도시는 새로운 도로 개설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행자, 자전거 및 전동 스쿠터 이용자 등 사고에 취약한 대상이 2019년 도시 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70퍼센트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 중 8분의 1은 자전거 이용자들로, 12분의 1이었던 2017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유럽지부의 ‘Share The Road’ 캠페인 담당자 엠마뉴엘 루브라니는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가 점점 풀리면서, 우리는 처음으로 다양한 이동 수단과 루트를 선택해 이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이동 수단들을 캠페인에 포함하여, 사람들이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안전하게 도로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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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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