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캠페인 ‘2021 지구촌 전등 끄기 (Earth Hour 2021)’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구촌 전등 끄기’는 세계자연기금이 2007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되새기는 활동이다.
전 세계 유명 랜드마크들이 동참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공공건물에서만 1시간 소등으로 313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알려져 있다.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다임러 그룹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 참여를 장려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구 환경을 보전하자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국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스퀘어와 협의해 27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사무실 내부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와 미디어 파사드를 일제히 소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등 같은 건물에 위치한 국내 모든 다임러 계열사 및 청담, 강남대로, 금천, 고양, 대구, 해운대, 남천 등 전국 12곳의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서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들 역시 같은 시간 동안 모든 전등과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다임러 및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는 세계 곳곳의 지사 및 계열사들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9년 지속 가능 전략인 ‘앰비션 2039’를 발표하며, 오는 2039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토마스 클라인은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취지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성 실현을 향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