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신형 포르쉐 911 GT3에 타이어 공급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2-23 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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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이 신형 포르쉐 911 GT3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20.8km 서킷 구간에서 포르쉐 911 GT3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6분 59.927초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자동차 성능 테스트에 자주 사용되는 20.6km 서킷 기준 랩타임은 6분 55.2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신형 포르쉐 911 GT3에는 전면 255/35 ZR 20, 후면 315/30 ZR 21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향후 출고될 차량은 같은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타이어가 기본 장착된다.

이번 뉘르부르크링 테스트 준비과정에서 포르쉐는 호켄하임 레이스 서킷에서 3개의 다른 브랜드의 타이어를 테스트하였으며, 이 중 가장 뛰어난 트랙 성능을 발휘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
 

 

트랙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기를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개발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를 바탕으로 한 케이싱 디자인과 모터스포츠용 고무 컴파운드를 결합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OE 타이어는 신형 포르쉐 911 GT3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비대칭 바이-컴파운드가 특징이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타이어는 미쉐린의 ‘트랙 투 스트리트’ 철학에 따라 이 기술을 도로 운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운전자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내구성, 접지력, 핸들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인 라스 컨은 랩타임 기록 후 “신형 포르쉐 911 GT3와 미쉐린 타이어의 조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균형 잡힌 느낌”이라며 “접지력이 매우 뛰어나고 반응과 주행성이 다른 타이어와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쉐린은 지난 2020년 10월, 포르쉐 AG와 협력 계약이 4년 더 연장됐음을 밝힌 바 있으며 WEC GT 프로그램 및 포르쉐 모빌 1 슈퍼컵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제 포르쉐 원메이크 컵 시리즈의 단독 파트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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