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문주란이 근황을 전했다.
문주란은 1월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 유희열팀 새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문주란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의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MC 유희열이 “1992년 발표된 트로트곡이고 파격적인 제목과 가사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곡”이라고 설명했고, 제보자 송가인은 “가사에 여자 분이 모두 공감할 거다. 당시 이 가사를 부른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949년생인 문주란은 부산 출신으로 올해 72세다. 그는 지난 1966년 16세 나이로 ‘동숙의 노래’를 통해 데뷔, 특히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노래하기 위해 결혼도 미뤘다는 그는 한 방송에서 결혼도, 출산도 경험해보지 못해 자신의 인생은 ‘실패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건 여성으로서의 실패일 뿐이라며 “가수이기 때문에 이런 아픔이 있고 외로웠어야만 노래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내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 남자들한테 환멸을 느꼈다고나 할까. 인간 문주란이 아닌 가수 문주란으로 다들 접근해 진실이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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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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