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림청과 강원도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미시령 아래서 시작한 산불은 현재 바람을 타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 바다 방향으로 급속히
번졌다. 영랑호 인근에서는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건물이나 민가 또한 잿더미가 됐다. 인명피해가 있었는지 확인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5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밤 사망자가 추가로 있다고 밝혀졌으나, 5일 오전 정부는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 사망으로 정정했다.
또한 고성에 있는 한 버스 안에서는 30명이 고립되고, 용촌리 논두렁에는 3명이
고립되었으나 재빨리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지역에 있는 콘도와 리조트에서는 투숙객들 대피에 분주했다. 주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황급히
피신하고 있다.
시민들도 안전한 곳으로 황급히 피신했다. 불은 속초 교동 아파트 단지까지 위협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시민들도
"살다 살다 이런 큰불은 처음 본다", "불바다가 따로 없다", "불이 날아다닌다", "손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등 절망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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