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빗길 주행에서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다.
와이퍼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 와이퍼 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유리에 물 자국 또는 줄이 생긴다면, 와이퍼의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다. 따라서 장마철 안전한 주행을 위해 수명이 다한 제품은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닦임성이 우수한 와이퍼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와이퍼 프레임, 고무날의 소재, 발수력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그 중에서도 와이퍼가 유리면에 완전히 밀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하이브리드 프레임과 실리콘 고무날 소재, 발수코팅 성능을 고루 갖춘 와이퍼를 추천한다.
불스원에서 메탈 프레임과 실리콘 고무날 소재의 자사 하이브리드 와이퍼와 일반 고무를 사용한 와이퍼의 성능을 비교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실리콘 소재의 와이퍼가 일반 와이퍼 대비 2배 이상 닦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 소재 와이퍼에 대한 운전자들의 사용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 불스원이 리서치 전문 기업 엠브레인과 함께 2020년 남녀 운전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와이퍼 구매 패턴 현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리콘 소재 와이퍼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85%가 제품의 기능 및 성능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닦임성에 대한 만족도도 87%에 달했다.
또한 자동차용품 종합 쇼핑몰인 불스원몰에서 지난해 판매된 와이퍼의 66% 이상이 실리콘 소재 와이퍼 제품인 것으로 집계되어 와이퍼 시장 내 프리미엄 실리콘 와이퍼의 중요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불스원 R&D센터 이강 연구원은 “폭우가 잦은 여름철 주행 환경에 맞춰, 와이퍼의 초기 닦임성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고성능의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선표 기자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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