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살롱위크가 주목한 새로운 자동차 정비 트렌드 3R은?

수민 신 / 기사작성 : 2020-11-12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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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0 오토살롱위크’가 개막을 앞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해야 할 주목해야 자동차 정비·관리 트렌드로 ‘3R’을 선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정비 서비스와 시스템이 빠르게 성장했으며(Rapid Progress of Untact Service),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인 전기차 전쟁에 돌입하면서 전기차 정비 인력 및 정비소의 필요성(Ready for Eco-friendly Car Maintenance)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자율자동차 기술 발전과 함께 센서, 커넥티드, AI 등 첨단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Running by Smart Technology)되면서 소프트웨어 제어 및 관리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대면 서비스(Rapid Progress of Untact service)의 빠른 진화


먼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앱 등을 통한 비대면 자동차 정비 서비스가 급격히 성장했다.

실제로 완성차 브랜드 AS센터에서 먼저 발 빠르게 비대면 점검 서비스를 돌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수입 브랜드는 앱 등을 통해 고객이 정비 신청을 하면 정비 전문가가 직접 자동차를 가져가 수리한 뒤 고객에게 이송하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정비 시스템(Ready for Eco-friendly Car Maintenance)이 대세


이와 함께,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전기·수소차 정비 인력 및 정비소 확대가 최근 정비업계 주요 이슈다.

국내 전기차 보급량은 지난 4월 1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로 내년도부터 전기차 모델을 확대해 생산하며,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겠다 발표했다. 

 

스마트 기술(Running by Smart Technology)까지 아는 정비사 역할 중요


마지막으로 자율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센서, 커넥티드, AI 등 첨단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사가 자동차 공학과 내연기관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소프트웨어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해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 등 최첨단 자동차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ADAS의 통일된 안전기준이나 검사 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첨단안전장치 검사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2년 이후 검사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해당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관련 정비 아이템 발굴, 정비 교육도 필요한 상황이다.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기술의 증가 등 자동차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은 막을 수 없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그 변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2020 오토살롱위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다양한 정비 트렌드와 정책, 첨단 정비 기술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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