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브랜드 최초로 런칭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업십 ‘캐딜락 CT4 클래스’가 본격적인 개막과 함께 초대 우승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1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캐딜락 CT4 클래스는 퍼포먼스 세단 CT4를 구매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로 지난 16일,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 시즌의 막을 올렸다.
랩타임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캐딜락 CT4 클래스’의 1라운드 결승전은 폭우 속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는 경기 초반 젖은 노면에 차가 미끄러지며 리타이어한 함승완 선수(No.1, 라온 레이싱)를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첫 공식 랩타임을 기록했다. 특히 1위부터 4위까지의 기록 차이가 불과 1초도 나지 않을 정도의 접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김재익 선수(No.83,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선두를 유지했으나, 종료 6분여 전 김문수 선수(No.70, 드림 레이서)가 2분 39초 262의 랩타임으로 김재익 선수를 0.609초 차이로 앞지르며 ‘캐딜락 CT4 클래스’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분 39초 871을 기록한 김재익 선수, 3위는 2분 39초 943으로 선두에 불과 0.681초 뒤진 유재형 선수(No.32, 드림 레이서)가 차지하며 ‘캐딜락 CT4 클래스’의 첫 포디움에 올랐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6월 13일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 ▲7월 10일 인제 스피디움(나이트 레이스) ▲9월 5일 인제 스피디움 ▲11월 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 4번의 추가 라운드를 진행해 시즌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