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3·1절 100주년 볼펜에 가득한 애국심..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7-05 10:16:44
  • -
  • +
  • 인쇄

 국내 문구류 브랜드인 '모나미'가 일본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을 상대로 TV·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수적인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4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는 강제징용과 관련,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불만을 드러내는 처사였다. 하지만 그 여파로 국내에서도 반일 감정이 형성되며 '일본 상품 불매'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한국 문구류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기업에 대한 반발심으로 국산 브랜드인 '모나미'를 소비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모나미는 국내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을 출시한 국산 볼펜의 대표 주자로, 지난 3월 모나미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FX 153'의 한정판을 선보이는 등 애국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공개된 한정판에는 태극기를 이루는 3개 색상에 3·1 독립선언서에서 발췌한 '우리 독립', '정당한 권리', 민중의 정성', '역사의 힘' 네 가지 문구가 정성스레 새겨져 있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