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지난해 매출액 1975억 원…전년比 8.4%↑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3-17 10: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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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가 지난해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이 1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17일(수)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억 원, 당기순이익은 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9.6%, 112.3%을 기록했다.

사업군별 매출은 블랙박스 부문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신규 공급 채널 확대로 전년 대비 10% 상승한 14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350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생활가전 등 신사업 기반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32.1% 증가한 36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판관비 효율화와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에 따라 이익 역시 개선됐다.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블랙박스 판매 호조와 일본 블랙박스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급증하며 성장세를 이끌어냈다”라며, “폭스바겐, 볼보, 알파인 등 주요 B2B 채널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공급 사업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블랙박스 사업 확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 상승을 견인한 생활가전 등의 신사업 역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자회사의 지도 사업 수익화도 기대된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대리운전, 택시, 자율주행 업체 등과 지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또 아웃도어 맵 서비스 '트랭글'의 운영사인 비글은 운동 빅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운동 기록 검증을 도모하는 '트랭글 AI 운동 분석 기술'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이 접목된 앱을 기반으로 다음 달 개최 되는 '2021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 증진 대회'에 적용한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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