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 전고체 배터리 활용 3세대 공유 전동킥보드 개발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6-16 10: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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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아시아의 공유 킥보드 브랜드 ‘알파카’가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한 3세대 공유 전동킥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PM 전용 전고체배터리는 배터리팩에 사용된 고체 배터리셀의 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액체 전해질과 분리막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하여 안전성을 향상시켜 화재와 폭발의 위험을 차단한 차세대 배터리팩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구동 전압을 높여 일반 전동킥보드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2배 이상의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시간을 단축시켜 알파카의 공유 전동킥보드의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여름철 고온이나 겨울철 영하의 온도에서도 급방전을 방지한다.

또한 알파카 3세대 전동킥보드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최적화된 안전한 전동킥보드로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될 전망이다. 500W급 고출력 모터로 17~18% 언덕 주행이 가능하며, 전후방 듀얼브레이크 및 EABS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제동 안정성을 높였다.
 

 특허 출원 중인 2인 탑승 방지 시스템은 2인 탑승 시 무게와 면적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탑승 제한 및 속도를 감속할 수 있어 이용자의 부주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공유 전동킥보드 최초로 도입된 후륜서스펜션은 자전거도로의 과속방지턱 등의 요철에 의한 전도 사고를 최소화 시킬 수 있게 주행안정성을 고려하여 개발됐다.  

매스아시아 공동창업자 한완기 이사는 “알파카 3세대 전동킥보드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최적화된 전동킥보드이다”라며, “2018년부터 전고체 배터리셀 전문회사인 칭타오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PM에 최적화된 산화물계 고체 배터리팩을 개발했고,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와 전기오토바이 등 이륜 차량 전 영역에 적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수영 매스아시아 대표는 “기존 해외 완성품 업체에 의지한 공유 전동킥보드의 한계점을 사업 초기부터 인지해 전동킥보드 제조기술의 확보 및 이를 기반으로 HaaS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2021년 6월 전국 3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이며, 하반기 지역 파트너 모집을 통해 100개 지역에서 알파카 3세대 전동킥보드로 3만대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스아시아는 5월 13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맞춰 전국 지역에 알파카 공유 헬멧을 회원들에게 무상제공 중이며, 안정화된 지역 파트너 관리시스템을 통해 하반기 100여개 지방도시를 목표로 확장을 할 계획이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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