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착증 워낙 특이해..‘시신에 어떤 행위 했길래’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21 1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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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착증에 때 아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가 성도착증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성도착증은 성적 행동에서의 변태적인 이상습성을 가진 경우를 말한다. 성도착증 환자는 비정상적 상상, 대상, 행위, 방법 등이 아니면 성적 쾌락을 느끼지 못한다.

 

실제로 이춘재의 사건을 수사한 형사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서에 진술하러 온 아내가 이춘재의 성도착증을 호소하며 진술 내내 울었다”고 한다.

 

또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9일 방송된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보통 흉기를 사용하는데 흉기를 사용하지 않고 시신에 모욕적인 행위를 했다. 성일탈적 욕망이 문제가 됐던 사건이다. 도착증 같은 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성도착증의 예시를 들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20일 형사와 프로파일러 등을 이춘재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로 보내 3차 조사에 나섰지만, 그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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