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서 분사해 신설된 모빌리티 전문기업 ‘티맵모빌리티’가 29일 공식 출범한다.
업계에 따르면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 자리잡는다.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과 자회사 임직원에 이어 새로 채용된 경력 직원들이 내년 1월 1일 합류할 예정이며 대표이사는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이 유력하다.
29일 정식 출범하는 티맵모빌리티는 주차 등 플랫폼 사업,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내 결제 등 완성차용 T맵 오토, 택시 호출 및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온디맨드, 다양한 운송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티맵 모빌리티는 궁극적으로 미래에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5G, AI 등을 활용해 최적의 하늘길을 설정해 주는 ‘플라잉카 내비게이션’ 구축이 목표다.
또한 차량공유기업 우버와의 모빌리티 협력도 구체화한다.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약 575억 원을 투자했으며 SK텔레콤과 함께 설립하는 조인트벤처에 1150억원을 투자했다.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조인트벤처 합작법인은 내년 상반기 설립될 예정이다.
신한수 기자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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