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아들로 유명세를 탄 래퍼 노엘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노엘은 7일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의 도로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했으며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 정도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특히 채널A의 7일자 단독보도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붙잡힌 노엘이 사고를 숨기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 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금품을 주고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엘은 활동 중단의 뜻을 알리며, SNS 계정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성인인 아들이 잘못한 게 있다면 모든 책임을 져야 될 것" 이라면서도 아버지 직업을 언급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노엘은 Mnet 음악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당시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글들을 쓴 사실이 발견돼 뭇매를 맞았다. 이에 프로그램에서 하차까지 하게 된 그는 실제로 만남을 시도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죄의 뜻을 전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쇼미더머니 6'에 다시 도전해 2차 경연에서 탈락했고, 2018년 3월 인디고 뮤직과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