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정병국이 길거리 음란행위로 적발됐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자신이 뛰는 구단 체육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농구스타의 몰락이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일명 ‘바바리맨’이 주로 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는 행위를 해 경찰에 붙잡혔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자신의 신체부위를 보고 놀라는 여성을 보며 성적 쾌감을 느낄까.
피해자가 놀라며 수치감을 느낄 때 성적 쾌감을 얻는다고 한다. 성도착증의 일종으로 성적 흥분을 경험하기 위해 유별난 행동을 하게 된다. 비정상적으로 성적 불만을 해결하려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욕망이 해소되지 않으면 나타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처벌 수위가 낮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길거리 음란행위 근절이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해 불쾌감을 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처벌 수위가 낮아 재범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정병국은 자신이 뛰던 코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코트에서 늘 자신있던 그의 경기력을 보며 환호하던 이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