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뷰런테크놀로지가 ’센서퓨전’ 기술 부문 협업을 통해 기존 대비 정밀도가 향상된 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스트라드비젼의 AI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과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인지 솔루션 ‘View.One’을 기반으로 한다.
센서퓨전은 다양한 객체의 형태와 색상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의 섬세함에 물체와의 거리를 밀리미터 단위의 오차로 측정해낼 수 있는 라이다 정밀함을 결합한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을 통해 수집되는 객체의 세부 정보를 라이다 센서가 그려내는 3D 포인트 클라우드와 통합해, 기존 단일 센서 솔루션 대비 더욱 정밀하게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객체 분류와 차선검출에 장점이 있는 카메라와 객체의 위치 정확도와 속도 예측에 장점이 있는 라이다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는 주요 기술 중 하나이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센서퓨전은 현재 객체 인식 기술이 가진 한계와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기술로, 밀접한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양사 기술력을 증명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뷰런테크놀로지의 김재광 대표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며, “특히, 협업을 통해 양사 기술을 고도화 하여 한 차원 더 높은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황선표 기자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