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애를 향한 늦은 사과를 건넨 이영돈pd로 인해, 과거 고 김영애의 심경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고 김영애는 과거 2004년 황토팩 사업에 뛰어들며, 사업가로 번창했다. 그의 황토팩은 홈쇼핑에 진출하며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영돈PD가 진행 중이던 KBS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에서 황토팩에서 중금속 검출이 됐다고 보도되며, 김영애는 하루아침에 주저 앉고 말았다. 긴 법정공방은 그를 지치게했다. 이후 중금속 검출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지만, 이미 김영애는 만신창이가 되고 난 이후였다.
대법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PD에게 무죄 판결을 나렸다.
김영애는 이후 사업을 접고 남편과 이혼하며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그는 이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덤 속에 갇힌 것 같았다. 그냥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차라리 내 정신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죽겠다. 살겠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깨어있기가 싫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애는 "2주 전에도 약을 먹고 이틀을 잤다. 보통사람하고 다르게 우울증 걸린 사람은 잠을 못자면 소리를 지르거나 부딪치거나 이런 충동을 갖고 있다"며 "수면제 먹고 잠을 못자면 환각상태가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그때 자려고 약을 먹은 게 아니고 정말 큰일 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 '아 김영애 너 이러면 안돼'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