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오차범위 190km나?’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7-18 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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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가 필리핀 북상 중인 가운데, 대한민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오는 19일 오전 중국 상하이 부근을 지나 20일 오전 제주 서북서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우리 기상청과는 태풍 진로 방향이 조금 다르다. 해외 기상청은 앞서 다나스가 우리나라 서해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18일 오전에는 20일 경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전남 여수 부근에 일본 기상청은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태풍의 예상 진로는 어떻게 예측하며, 왜 국가 별 기상청마다 조금씩 차이나는 것일까.

태풍의 진로나 이동속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기상학의 발전으로 태풍 진로 예보는 향상 중에 있지만 24시간 예보의 평균 오차범위는 190km 내외로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다. 

특히 한반도의 접근하는 태풍은 진로변화가 심한 부근의 전향점을 거쳐 북상한다. 때문에 장시간 예보가 어려운우며, 오차를 고려해 예상진로를 확률원으로 나타낸다.  태풍 예상경로는 새로운 기상자료가 입수될 때마다 이미 발표된 진로를 수정 발표하기 때문에 반드시 새로운 태풍 정보를 입수해 파악해야 정확한 태풍 경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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