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알림e, 분노 이어지는 이유는? 사이트 접속도 지연

김윤기 / 기사작성 : 2019-04-25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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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됐다. 여기에 성범죄자 알림e의 실태가 엉망이라는 점이 함께 드러나며 불만을 사고 있다.

성범죄자 알림e는 성범죄를 저지른 범인 중 일부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둔 사이트다.

24일 mbc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사이트와 앱의 관리는 엉망인 상태였고, 몇몇 성범죄자들의 실 거주지는 이상한 곳으로 등록돼 있었다. 공장과 공터로 거주지가 등록된 범죄자들부터, 심지어 무덤으로 실거주지가 등록된 이들이 있었다. 

성범죄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도 문제가 됐다. 아동 성범죄 경력이 있는 범인이 보육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음에도 알지못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심지어 어떤 성범죄자는 교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성범죄자가 주변에 은밀하게 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아동 성범죄자가 보육원과 학교 등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재 많은 이들이 성범죄자들을 확인하기 위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접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이트는 마비됐고, 누리꾼들의 분노와 불만은 더욱 커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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