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 Y의 업데이트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새로운 예상도 등장에 네티즌들의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다. ‘드림카’라는 평가와 ‘역진화’라는 평가가 팽팽하다. 인스타그래머 라르스 오 셀저 디자이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형 모델 Y의 예상도를 선보였다. 모델 Y는 2020년 출시된 테슬라의 중형 SUV로 지난 4년간 디자인 변화가 없었다. 이 인스타그래머가 선보인 신형 모델 Y 예상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 Y를 4년이나 큰 디자인 변화 없이 판매했음에도, 여전히 전반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면부의 헤드램프는 지금보다 플랫한 라이트를 적용할 전망이다. 또 전반적으로 전면부는 차체를 낮게 디자인해 보다 날렵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의 경우 상대적으로 디자인이 간결해졌다. C자 형태의 후방램프를 다소 손봤다. 또한, 기존 모델 Y에 테슬라 엠블럼을 적용한 자리에는 엠블럼 대신 테슬라 문자를 레터링했다. 측면 라인의 경우 기존 사이드 캐릭터 라인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차량 전방으로 갈수록 라인을 아래로 내리면서 차량이 앞으로 치고 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와 같이 전반적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디자인 변화를 적용하면서 새로운 모델 Y가 보다 모던한 느낌을 강조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네티즌은 “제가 꿈꾸는 차”라는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이게 진짜였으면 좋겠다”라며 기대하는 이모티콘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눈에 띈다. 아이디 ‘아브렐리스 골드’는 기존 모델 Y와 비교해 “역진화했다”며, “얼굴도 없는 평범한 통근 차량에 뛰어난 논리적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하려고 해서 언발란스하다)”라고 평가했다. 아이디 ‘테제이어스’도 “테슬라는 개성 없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고 말했고, 심지어 아이디 ‘예덴 카펙’은 “이것은 똥 상자(shit box)”라며 평가절하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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