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준일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청을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정준일의 소속사 대표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음원 사재기 현상’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며 대표로서의 고충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가수가 음원을 발표했는데 사재기에 밀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면 ‘내 음악이 좋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고, 대표인 자신 역시도 자신의 무능 때문에 가수들의 곡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 같아 괴롭다는 것이었다.
이에 정준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를 위로하며, 차트에 오르지 못해 슬펐던 적은 없다며 앞으로도 해오던 해로 하자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준일은 2005년 제1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9년 밴드 ‘메이트’(Mate) 보컬로 데뷔했다. 또한 2011년 11월 첫 솔로 1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특히 곡 ‘안아줘’는 많은 가수들이 커버해 부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뷔도 해당 곡을 커버해 부른 적 있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승환은 함께 나온 정준일에 대해 “노래를 잘한다는 것보다 음악적인 전체 숲을 보는 뮤지션”이라며 “생각한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어려운데 그것을 한다”고 극찬한 바 있다.
정준일은 또 최근 SBS ‘런닝맨’의 9주년 기념 첫 공식 주제가 ‘좋아’를 작사,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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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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