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의 ‘가짜뉴스’ 파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조국 여배우’ 루머의 시발점인 한 유튜버는 과거 홍가혜의 논란의 시작된 곳이었다.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가짜뉴스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홍가혜 사건을 추적했다.
당시 홍가혜는 “재판을 하면 할수록 억울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사가 피고인이라 할 때마다 미치는 줄 알았다. 나는 이 사건의 증인인데”라고 호소했다.
2014년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현장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구조를 막고 있다고 인터뷰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구속됐다. 홍가혜는 1,687일 만에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민간 잠수부들 “홍가혜 씨가 얘기했던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90%이상 사실이었다” 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당시 홍가혜는 세월호 발언을 했던 건 사람을 빨리 구하자는 그 취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홍가혜씨가 ‘재난 전문 인터뷰이’라는 논란에 대해 팩트 체크를 했다. 당시 인터뷰를 한 MBC 조현용 기자에게 상황을 물었다. 기자는 “당시 홍가혜는 일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었고 절대 교민 행세를 하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가혜의 연예부 기자 사칭에 대해서도 팩트체크를 했다. 사진에 나온 아이돌 소속사에 확인 전화를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내부 지인의 지인으로 온 것이다. 연예부 기자를 사칭해서 온 것은 아니었다”라며 괴담이 거짓임을 밝혀졌다. 홍가혜는 총 19곳의 언론사 및 김용호 기자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 2024.11.07 (목)
- Favorites
- Al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