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좀처럼 모자를 벗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현석은 평소 모자를 잘 벗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SBS ‘K팝스타’ 출연 당시에도 줄곧 검은색 모자를 쓰고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한 참가자는 양현석에게 “모자를 자주 쓰는데 몇 개 갖고 있냐”고 물었고, 이에 “나는 일이 바쁘다 보니 머리에 쓰는 시간이 아쉬워 모자를 쓴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이어 “모자를 안 쓰면 사람들이 못 알아 볼 것 같다. 오늘 아끼는 모자를 쓰고 왔는데 이 스타일로 20개 정도 갖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자주 쓰는 검은 군모를 맞춤 제작으로 장만해, 같은 모양의 모자 여러 개를 돌려쓴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양현석은 경찰조사를 위해 포토라인에 섰다. 앞서 모자를 쓰고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간 것과는 달리,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정장에 모자를 쓰지 않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섰다. 하지만 경찰에서 밝히겠다는 말만 수차례 반복하고 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