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발당했다.
윤지오는 고 장자연과 관련한 증인으로 지난해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장자연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고, 국내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윤지오는 이후 모친의 건강상의 이유로 캐나다에 출국했고, 이후 그를 향한 논란이 하나씩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윤지오의 아프리카TV BJ 시절 영상이 수차례 공개됐고, SNS를 통해 여러 의혹들이 불거졌다. 윤지오는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지만 사기 혐의,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고발 당했다.
윤지오가 국내에 있을 당시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안민석 의원은 SNS를 통해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우리 사회의 큰 잘못이었던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가해자들을 찾아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증언자로 자처한 윤지오 증인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후 한차례도 모이지 않았다"며 "증인이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지오 출판기념회는 성직자 한분께서 선의로 도와달라고 요청하셔서 제가 도와 준 것이니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상관없음을 밝힌다"며 "저 역시 두 달 전 출판기념회 이후 윤지오와 접촉하지 않았다.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지오는 ‘궁금한이야기Y’가 방송된 이후 “이슈를 이슈로 덮는다. 이슈로 덮는 듯 더 큰 이슈를 만드시려 하시니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순간 피해자로 2차 3차 가해를 하고 이슈에만 급급한 사람들, 양심이라고는 사라진 지 오래된 그들”이라며 “당신들이 악플러보다 더한 사람들이라 봅니다”고 말했다.
또 “칼로 베이고 찢긴 상처를 찔러놓고 사과 몇 마디로 인생 참 쉽게 사십니다”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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