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이란? 2022년 삼복·복날 음식 정보

김성현 / 기사작성 : 2022-07-26 11: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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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26일은 삼복(三伏) 가운데 하나인 중복이다. 흔히 삼복더위로 불리며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이며 '복날'의 복(伏)이 여기서 파생됐다. '너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의미로 초복, 중복, 말복 총 세 번 더위에 굴복한다는 뜻에서 삼복이다.

 보통 10일 간격으로 돌아오지만 말복은 때에 따라 20일 만에 돌아오기도 한다. 입추 뒤에 오는 말복은 하지와 입추 사이 간격이 긴 해는 20일 간격이다. 지난 16일이 초복이었기 때문에 26일이 중복, 8월 15일이 말복이다.  복날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삼계탕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닭고기에는 독이 약간 있으나 허약한 몸을 보호하는 데 좋기 때문에 식사요법에 많이 쓰고, 또한 간의 양기를 도움으로써 체내의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혀있다. 또한,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있으며,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증가, 피로회복, 고혈압 억제, 호흡기 질환 개선 및 암예방, 면역 증강, 혈액 순환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한편 중복인 2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저녁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올해 장마가 사실상 끝나 아열대 기단이 한반도를 점령하며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열기가 쌓이며 무더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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