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전천후 소형 전기 SUV ‘어벤저’ 국내 출시…가격은?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09-04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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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프(Jeep)의 전천후 소형 전기 SUV ‘어벤저’가 4일 국내에 출시됐다. 어벤저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성능의 도심형 SUV다.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 모두 유럽에 뿌리를 둔 ‘유럽산’ 소형 전기차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유럽에서 10만 건의 계약을 돌파하는 등 경쟁이 가장 치열한 B세그먼트 강자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No.1 B-UV에 등극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어벤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92km 주행할 수 있어 아쉬운 수준이다. 고속 충전기 기준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 지프의 오프로드 DNA를 계승했다.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을 기본 탑재해 빗길이나 눈길 내리막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10.5m의 회전 반경 덕분에 골목 및 복잡한 마트나 백화점 등 회전형 주차장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지프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Longitude)’와 ‘알티튜드(Altitude)’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 원, 5,640만 원이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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