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집단폭행, 10대의 충격 만행..‘어찌 이런 일이..’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23 12: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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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집단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2006년생은 올해 14세로 중학생 1학년이다. 하지만 06년생 학생들이 초등학교 6학년을 심하게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을 쓴 청원인은 "다수 중학생들이 한 초등학생을 특별한 이유없이 집단 폭행했다"며 "가해자들을 엄중히 처벌해 법의 무서움을 깨우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노래방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여학생이 다수의 학생에게 둘러싸여 얼굴에 피가 흐를 만큼 폭행을 당하고 있다. 심한 욕설까지 들린다. 또 현장에 같이 있던 남학생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사건 발생 다음 날 피해 부모가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중학교 1학년 5명이 초등학교 6학년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라면서 "(선배인)자신들에게 반말로 대답한 것과 여자친구가 있는 남학생에게 문자를 보낸 것 등을 이유로 이같은 폭행을 행사했다고 가해자들이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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