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임블리 홈페이지 |
임블리 기자회견에서 호박즙에 안전성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블리 대표 박준성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과 및 안전성 재검증 결과를 전했다. 박 대표는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화장품 51개 품목 및 호박즙 안전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호박즙 환불은 고객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하며, 몇몇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임지현 상무는 지난 2013년 5월 론칭한 임지현의 쇼핑몰 '임블리'와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를 운영하고, 자체 브랜드 호박즙 등을 생산, 판매했다.
그러나 호박즙 곰팡이 사건이 보도되며 논란에 올랐고, 당시 임지현은 사과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전했다. 그는 글을 통해 "회사가 손해를 보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다. 그러나 블리님들과의 신뢰, 소신, 제품을 대하는 자세들이 퇴색하는 것이 가장 두려웠다"며 "얻은 교훈으로 이번 일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나올 제품들을 더욱 깐깐하게 확인하며 기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결국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임지현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