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가 모친으로 인해 빚투논란에 휩싸였다. 데뷔 33년만에 맞는 위기의 순간이다.
김혜수의 모친의 빚투 논란은 10일 불거졌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모친이 김혜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지인들에게 13억원 상당을 빌리고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쇼’ 측은 더 이상의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배우 이름을 공개했다.
김혜수 법무법인 지평 측은 이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발표했다.
김혜수의 모친과는 과거 금전문제로 인해 현재 관계도 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다수의 금전문제를 김혜수가 대신해 변제책임을 물어왔다는 것. 8년 가까이 모친과 연락을 끊고 살아왔기에, 이번에 불거진 문제에 대해선 김혜수도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친은 김혜수와의 약속도 저버리고,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모친의 채무관계에 있어 그가 직접 개입한 적 없다는 것이다.
김혜수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해 법적검토를 거쳐 합당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명의도용과 관련된 문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혜수의 입장이 명확하게 담긴 공식입장을 본 누리꾼들은 그에게 안타까운 시선과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식의 이름을 팔아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안타깝다. 자식이 책임져야 할 이유도 없다. 법적인 책임 모친이 다 받았으면”, “자식이 진짜 무슨 죄인가. 유명한 게 죄라면 죄. 그간 얼마나 힘들었을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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