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이 졸지에 군면제를 받게 생겼다.
손승원은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현재 재판 중에 있다. 그는 지난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뺑소니 사고를 저질렀다.
앞서 그는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걸렸으며 지난해 8월에도 음주운전에 걸려 재판 중인 상태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이다. 4개월만에 또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그는 교통사고 후 도망갔다.
손승원의 변호인은 앞서 항소심을 한 이유에 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징역 1년 6개월 선고가 확정되면 군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자신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들먹였다며 그의 무거운 죄질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미 ‘음주운전’ 트리플 크라운을 세우며 음주운전을 습관처럼 해왔다.
재판부는 그의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하며 1심의 실형을 그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