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23)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페이커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봉과 은퇴 후 계획 그리고 연애경험에 대해 밝혔다.
이날 MC들은 페이커에게 연봉이 50억이 맞느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들을 순 없었다. 구단과의 계약 상 연봉 공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페이커는 연봉은 본인과 부모님, 자산 관리를 맡아 해 주는 친척 밖에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달 용돈으로 20만 원 정도를 쓰며, 은퇴 후에는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혀 모두의 귀감을 샀다.
또 백지수표나 100억을 내밀며 그를 데려가려 한다는 해외 구단에 대해서는 “타지 생활이 불편한 것도 있지만 금액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는 게 나에게 맞다고 생각했다. 잘하는 선수도 많고 경쟁력 있는 한국에서 하는 게 재밌다”고 답했다.
또 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 시간도 없고 서로에게 불편할 것 같아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연애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고 결국 MC들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모태 솔로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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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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