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동커볼케는 2015년 현대차에 합류해 BMW M파트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과 유럽 드림팀을 꾸렸습니다. 동커볼케는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에 근무해온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이너였는데, 유명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갈라도, 벤틀리 EXP10 스피드6 같은 모델들의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동커볼케가 갑작스럽게 현대차를 떠난다는 소식에 국내 자동차 업계는 그의 업적을 그렸습니다. 해외의 한 매체는 “그가 오기 전까지 현대기아차는 대체로 무난했지만 독특하거나 인상적인 차는 아니었다. 하지만 동커볼케가 현대차에 들어오면서 현대차 디자인은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그가 재임 중에 디자인한 모델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 많은 관심을 끌게 했음은 분명합니다. 이에 동커볼케가 현대기아차에 남긴 7대의 역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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