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포드 글로벌 매칭 펀드를 통해 포드 직원 및 관계자들이 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구호 활동에 약 113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에 시작된 포드의 코로나19 매칭 펀드 프로그램은 전 세계 포드 직원과 직원 가족, 관계자들이 전통적인 방식의 참여형 구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되었다.
빌 포드(Bill Ford) 포드 회장은 "나눔은 포드의 핵심 가치"라며, "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이를 돕고자 하는 직원들의 많은 요청을 수용하고자 매칭 펀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물리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20 개 국가와 미국 14개주의 47 개 비영리 단체들에게 기부금이 전달되었으며 여러 지역의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총 펀드의 29 %가 기아 구호 활동에 사용되었고, 24 %는 기본적인 의식주를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배정되었다. 또한, 기금의 19 %는 교육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되었으며, 나머지 기부금은 문화, 역사, 예술 및 건강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포드코리아의 임직원과 공식 딜러사가 조성한 기부금으로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5월 11일 문경에 의료용 마스크 2,000 개를 긴급 기증하고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 의료원을 지원했다. 6월 말까지 포드 코리아는 N95와 덴탈 마스크 등 약 57,000 개의 마스크를 기증했으며 서울대병원은 포드코리아와 4개 공식 딜러사에 감사장을 전달한 바 있다.
신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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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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