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나무, 어떤 능력으로 다시 숨 쉴 희망을...

김윤기 / 기사작성 : 2019-04-11 14:36:08
  • -
  • +
  • 인쇄

빌레나무가 미세먼지 공기 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국내 제주도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 서식하는 빌레 나무가 오염물질 정화에 탁월한 것을 발견했다며, 보급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조사에 들어간 국립생물자원관은 빌레나무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20~30% 가량 낮춘 것은 물론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에 소재의 한 초등학교 2개 학급에 보급한 빌레나무는 교실 환경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는 각종 암과 피부질환, 기관지, 고혈압, 뇌졸중을 유발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빌레나무가 서식하는 곶자왈은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된 곳으로 제주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생태계가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