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 1단지, 아직도 대치를...

김윤기 / 기사작성 : 2019-04-12 14: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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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가 강제집행에 들어선 가운데 이를 두고 조합원과 상가 주민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법원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종합상가에 대한 3차 명도 강제집행을 명령했다. 하지만 ‘퇴거’에 반발하는 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와 재건축 조합원들의 반발로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3차 강제집행에 반대한 상인과 전철연 관계자 6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하고, 부상자들은 병원 이송됐다고 전했따.

이날 서울 개포주공 1단지 강제집행에는 조합원 250여 명과 이에 맞서는 160여 명이 계란과 벽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충돌 상황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은 인력 300여 명을 배치했다.

한편, 개포주공 1단지는 지난 2016년 재건축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지난해 9월 30일까지 이주 명령이 내려졌지만, 일부 주민과 상가가 퇴거에 반대하면서 강제집행까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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