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서울 벚꽃 명소인 여의도 벚꽃길이 9일 부터 시작됐다. ▲사진=픽사베이 |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윤중로 보행로가 9일 오전 8시부터 오는 17일 밤 10시까지며 거리두기와 음식물 섭취를 통제할 계획이다.
방역 전문가들도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져 일부 시민이 피로감, 우울감을 호소했는데 벚꽃 구경을 하는 것만으로 기분 전환이 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수준이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윤중로 등 유명 벚꽃길보다 집 근처에서 나들이를 하는 식으로 상춘객을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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