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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인천 부평구 시내 도로. /▲사진=연합뉴스 |
8일 인천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주택 및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소방 당국에 접수된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에 달했다. 피해 유형은 배수 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낮 12시 25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왕복 8차로 지하차도의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을 통제하고 빗물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경찰서 인근 도로도 빗물에 잠겼고, 중산동 영종도의 한 마을도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해당 지역은 매년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인천 전 지역에는 정오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9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80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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