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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
우리나라 기상청은 지난 20일 수시브리핑에서 제주도가 올해 장마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2년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같은 날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장마가 끝난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오키나와 장마 종료를 밝혔다. 오키나와의 장마가 종료되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장마가 시작됨을 알리는 것과 같다. 보통 장마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 남부, 중부 순으로 남에서 북으로 올라오는 형태이지만, 올해는 중부지방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형태이다. 유럽중기예보센터, 미국해양대기청, 독일기상청과 유튜브 소박사TV의 분석을 보면 21일 중국 양쯔강 해역에서 제주도 남부해상, 일본 남쪽 해상으로 장마전선이 이어져 있다. 22일 수요일, 중국에 있던 장마전선이 사라지며 서해에 해무에 생길 것으로 본다. 동시에 북쪽에 비구름대(전선)이 나타난다. 23일 목요일, 우리나라 남쪽 해상이 장마전선이 사라진다. 마치 장마 말기의 기압배치와도 같다. 하지만 중국대륙에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남쪽으로 내려오며 우리나라 전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본다. 24일 금요일, 저기압 중심이 우리나라를 관통하고 장마전선이 서족에서 동쪽으로 길게 걸린다. 이 비는 전날(23일) 밤부터 내려 많은 곳에는 100mm 이상의 강우 기록될 것으로 본다. 소박사TV는 "24일 올해 가장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본다"면서 "갑작스런 비로 인해 침수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배수로 점검 등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마기간과 태풍 발생에 대한 내용은 웨더뉴스, 윈디, 유럽중기예보센터, 미국해양기상청, 독일기상청, 유튜브 소박사TV 등의 자료를 분석해 보도됨을 알려드립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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