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이 첫 재판을 마치고 호송되던 중 한 여성에게 머리채를 붙잡혔다.
고유정은 12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건물 뒤편에는 201호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재판이 종료된 뒤 고유정은 교도소로 돌아가기 위해 호송차로 향했다.
교도소행 버스는 건물 출입구에 가까이 세워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지만 일부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근처에서 가까이 대기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고유정을 모습을 드러내자, 한 여성이 고유정에게 달려들어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 2~3명이 함께 달려들었다.
교도관 등이 사람들을 말리고 나서야 겨우 버스에 탈 수 있었다.
고유정 재판은 제주지법이 사상 처음으로 선착순으로 방청권을 배부하면서 오전 5시30분부터 100여명의 사람들이 법원 앞을 찾았다.
- 202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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