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연식변경 모델 출시…LFA 2 적용하고 25만~99만원 올라

조창현 기자 / 기사작성 : 2024-06-05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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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유지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차로유지보조 2는 전방 카메라의 작동 영역을 확대하고 조향 제어 방식을 보강함으로써 기존 차로유지보조 기능 대비 차로 중앙 유지 성능을 향상시킨 주행 편의 기능이다. 이어 블랙 그릴과 블랙 엠블럼 등 블랙 컬러의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도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는 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또한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공조제어기까지 확대해 차량이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칼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2025 그랜저는 ▲차로유지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시스템 ▲트렁크 리드 조명 ▲후석 시트벨트 조명 ▲실내 소화기 ▲전자식 변속 칼럼 진동 경고 기능 등 새로운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가격 인상폭을 25만 원으로 최소화했다. 

 특히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판매가 99만 원 상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신규 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채로운 사양을 신규 반영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83만 원 인상에 그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2025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768만 원 ▲익스클루시브 4,258만 원 ▲캘리그래피 4,721만 원이며, 가솔린 3.5 모델 ▲프리미엄 4,015만 원 ▲익스클루시브 4,505만 원 ▲캘리그래피 4,968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4,291만 원 ▲익스클루시브 4,781만 원 ▲캘리그래피 5,244만 원이다. 현대차는 2025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이달 중 그랜저를 신규 계약하고 9월 내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2만 km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 별 보장 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 가입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상품성을 제고하는 사양 개선을 기반으로 이번 2025 그랜저를 준비했다”면서 “40년 가까이 축적해온 그랜저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11만 3,047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로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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