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나우가 지역화폐 결제 가능 주유소의 검색 범위를 서울, 경기도에서 4개 광역시(인천, 대전, 대구, 부산)로 넓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충전금의 최대 10%까지 할인이나 캐시백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유소에서는 주유결제액에 대해 기존 1.5%의 카드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나, 지역화폐로 결제 시 기존 수수료보다 저렴하거나 수수료가 없어 부담이 적다.
인천시의 지역화폐인 인천e음의 경우 월 50만 원 충전 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0% 캐시백, 부산시의 지역화폐인 동백전은 월 30만 원 충전 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지역화폐인 월 50만 원의 대구행복페이를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230개 지자체에서 지역화폐를 13조 3000억 원 발행되었고, 2019년 대비 4.2배 발행되었다. 2021년의 경우 부산은 월 1000억 원, 대구는 연 1조 원, 인천도 연 4조 원 지역화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일나우 담당자는 "더 많은 운전자에게 지역화폐 혜택을 홍보하기 위해 검색 지역을 확대했다"라며, "지역화폐 이용하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주유소 영업주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으므로 더 많은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한수 기자
- 2024.11.08 (금)
- Favorites
- Al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