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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호 열대저압부 및 제7호 태풍 무란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
수도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제7호 태풍 무란 경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5호 열대저압부는 9일 오전 9시께 베트남 다낭 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을 지나 북진하고 있다. 15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제7호 태풍 무란(MULAN)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7호 태풍 무란은 10일 오전 9시께 중국 잔장 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을 지나 12일 오전 9시께 베트남 하노이 서쪽 약 29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9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며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고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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