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실검' 등장에..'설마한 시민들'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09-20 1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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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재수사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개구리 소년 사건의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을 찾아 사건을 재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개구리소년 사건은 지난 1991년 3월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 도롱뇽 알을 잡으러 가겠다고 집을 나선 다섯 소년이 실종된 사건으로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경찰은 연인원 50만명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은 사건 발생 후 11년이 지나고 나서야 찾았다. 2002년 9월 와룡산 중턱에서 발견됐다. 사건의 공소시효는 2006년 3월로 끝났다. 

 앞서 지난 19일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가 특정됨에 따라 누리꾼들은 '개구리 소년' 사건의 용의자도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됐다. 이날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자 누리꾼들은 "개구리소년도 떠서 깜짝 놀랐다. 꼭 잡았으면 좋겠다", "부모님들은 아직도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꼭 범인 찾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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