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월 1일 중부지방 집중호우, 남부지방 불규칙 비에 폭염 예상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 의 강한 비가 내린다./사진=연합뉴스 |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고온 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고 많은 비가 내린다.
27~28일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에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강화된다. 충청지방과 남부지방에는 불규칙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산지, 제주도 남부는 50mm~100mm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내륙, 산지에는 최대 150 mm 이상 비가 내리겠다.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정체전선이 활성화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29일 전라권, 다음달 1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린다. 이 기간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다음달 2일 이후 강수에 대해 "북대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중기예보상의 강수 변동성이 커서 이후에는 수시로 예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장마기간의 평년 시작은 제주도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5일로 평균 한 달 기간이다.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다. 중부지방은 장마기간이 31.5일, 강수일수는 17.7일이다. 남부지방은 장마기간이 31.4일, 강수일수는 17일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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