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현대자동차 마이티 준중형 트럭이 지난해 6월 양산에 들어간 지 약 6개월 만에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8일 1000xFE™ 전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현대자동차 마이티를 1000번째로 구매한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마이티는 중량 2.5톤 및 3.5톤의 준중형 트럭이다. 현대자동차와 앨리슨 트랜스미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마이티 트럭을 지난해 6월부터 양산하고 있으며 마이티 구입 시 자동 변속기 옵션 가격은 300만 원대이다.
앨리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1000번째 마이티 차량의 주인공은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주경제(34세, 남) 씨이다. 주 씨는 지난 2020년 12월 탑차 전문 특장 업체인 골드밴으로부터 마이티 트럭 1대를 인도받았다.
주경제 씨는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운전하는데, 수동으로 기어 변속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좋다. 전방 차량의 흐름에만 집중하면 돼 안전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연비도 좋고 변속기 오일만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돼 유지보수 비용도 적다"라고 말했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지사장은 "마이티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준중형 트럭 세그먼트에 자동 변속기가 들어오면서 오토 차량을 원했던 고객들의 니즈가 충족된 결과이다. 현대 마이티 차량은 앨리슨 제품이 장착됐기 때문에 고객의 신뢰가 높다"라고 말했다.
신한수 기자